키보드 채터링 테스트
각 키를 평소 속도로 몇 번씩 누르거나 문장을 하나 입력해 보세요. 한 번 눌렀는데 두 번 들어오는 키가 아래에 표시됩니다 — 클릭 없이 바로 타이핑하면 됩니다.
의심 키
아직 의심되는 키가 없습니다.
최근 입력 10건 (같은 키 직전 입력과의 간격)
입력 대기 중…
여러 테스트 결과를 한 장으로 모으기 — PC 점검 리포트
이 테스트가 확인하는 것
채터링(키 씹힘·중복 입력)은 키를 한 번 눌렀는데 두 번 이상 입력되는 스위치 고장입니다. ㅇ을 한 번 쳤는데 '안녕'이 '안녕ㅇ'으로 들어오는 식입니다. 저희 채터링 테스트는 브라우저에 들어오는 모든 keydown 이벤트에 시각을 기록하고, 같은 물리 키의 연속 입력 사이 간격을 잽니다. 사람 손가락은 같은 키를 약 30ms 안에 다시 누를 수 없으므로, 기준보다 짧은 간격은 채터링 의심으로 표시합니다.
판정 기준은 바꿀 수 있습니다. 30ms가 무난한 기본값이고, 20ms는 더 엄격해 아주 빠른 바운스만 잡으며, 50ms는 더 민감해서 의도적으로 매우 빠르게 연타한 경우를 드물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키별 표에는 각 키가 몇 번 의심됐는지와 가장 짧은 간격이 나오는데, 스위치를 청소할지 교체할지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숫자가 바로 이 최소 간격입니다.
작동 원리
키보드 안에서 키를 누르면 작은 전기 접점이 닫힙니다. 정상적인 접점은 한 번 닫히면 손을 뗄 때까지 닫힌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마모되거나 오염되거나 산화된 접점은 눌린 직후 몇 ms 동안 열렸다 닫혔다를 여러 번 반복할 수 있고, 키보드 컨트롤러가 이 떨림을 걸러내지 못하면 컴퓨터는 한 번의 동작에서 두세 번의 키 입력을 받게 됩니다. 이 떨림을 채터링, 스위치 바운스, 키 씹힘, 중복 입력 등으로 부르며, 많이 쓴 기계식 키보드에서 가장 흔한 고장 중 하나입니다.
저희 채터링 테스트는 브라우저가 받는 keydown 이벤트를 구독해 두 가지 정보를 읽습니다. 하나는 언어 배열과 무관하게 키의 물리적 위치를 나타내는 키 코드이고, 다른 하나는 이벤트가 생성된 시점에 찍힌 고해상도 시각입니다. 키마다 직전 입력 시각을 기억해 두었다가 같은 키가 다시 들어오면 두 입력 사이의 간격을 계산합니다. 키를 누르고 있을 때 운영체제가 보내는 자동 반복 이벤트는 비교 전에 버리므로, 길게 누르는 동작이 채터링으로 오인되는 일은 없습니다.
판정 규칙은 단순합니다. 같은 키의 연속 입력 두 건이 선택한 기준보다 가까우면 그 쌍을 채터링 의심 이벤트로 셉니다. 기준값이 사람이 낼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아래에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타이핑 리듬이 어떤 모습인지 알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 빠른 타이피스트도 손가락을 들어 같은 키를 다시 누르려면 50ms를 훌쩍 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10ms나 15ms 간격은 하드웨어에서만 나올 수 있습니다.
판정 결과만이 아니라 원래 간격 값을 그대로 보관하기 때문에, 20·30·50ms 사이에서 기준을 바꾸면 같은 세션 기록으로 표가 즉시 다시 계산됩니다. 덕분에 경계에 걸린 키가 정말 튀는 것인지, 민감한 설정의 가장자리에 걸린 것뿐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결과 해석
상단의 세 숫자는 세션을 요약합니다. 총 몇 번 입력됐는지, 그중 몇 쌍이 기준 미만이었는지, 그리고 그런 쌍을 한 번이라도 만든 키가 몇 개인지입니다. 그 아래 판정 문구는 키가 하나라도 의심되는 순간 경고로 바뀝니다. 자주 쓰는 키들을 이백 번 정도 두드린 뒤에도 깨끗하다면 스위치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판단은 의심 키 표에서 합니다. 키마다 총 입력 수, 그중 의심된 횟수, 그리고 그 키에서 관찰된 가장 짧은 간격이 나옵니다. 수십 번 입력에 28ms짜리 의심이 한 번뿐인 키는 괜찮을 가능성이 높고, 몇 번 안 눌렀는데 여러 번 의심되고 최소 간격이 2~3ms인 키는 거의 확실히 접점이 튀고 있는 것입니다. 진짜 채터링은 접점 떨림이 기계적이 아니라 전기적인 현상이라 한 자릿수 ms 간격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 입력 목록에는 마지막 열 건의 이벤트가 같은 키 직전 입력과의 간격과 함께 나오고, 의심 쌍은 강조됩니다. 특정 키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싶을 때 쓰세요. 한 번 누르고, 잠시 쉬고, 다시 눌러서 예상 밖으로 짧은 간격이 옆에 나타나는지 보면 됩니다. 어떤 키든 첫 입력에는 비교할 대상이 없으므로 간격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키가 의심으로 표시되면 결과 하나를 믿지 말고 테스트를 반복하세요. 튀는 접점은 간헐적이어서, 가끔만 두 번 입력되는 키는 수십 번을 눌러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대로 한 번 의심됐던 키가 이후 오십 번 넘게 눌러도 다시 표시되지 않는다면, 처음 이벤트는 스위치가 아니라 운영체제나 브라우저의 순간적인 지연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 사용하세요
채터링 테스트를 찾는 가장 흔한 이유는 타이핑에 글자가 겹쳐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가 '안녕하세요오'로 찍히거나 스페이스바가 공백을 두 개 넣는 식입니다. 어느 키가 문제인지 짐작하는 대신 여기서 문장 몇 개를 쳐 보면 키별 표가 범인을 가리킵니다. 고장은 보통 한두 개 키에 국한되며, 모음, 스페이스바, 백스페이스, 엔터처럼 가장 많이 쓰는 키에서 자주 생깁니다.
중고 기계식 키보드를 사거나 팔 때 확인용으로도 유용합니다. 채터링은 마모와 함께 서서히 생기고 겉모습으로는 알 수 없으므로, 모든 키를 2분 정도 두드려 보는 것이 외관보다 키보드 상태를 훨씬 잘 보여 줍니다. 스위치를 청소하거나 윤활하기 전과 후에 한 번씩 테스트하면 작업이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게이머라면 키보드 소프트웨어에서 디바운스 설정을 바꾼 뒤에 테스트해 보세요. 디바운스를 낮추면 입력 지연이 조금 줄지만 노후한 스위치에서 채터링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설정을 내렸다면 이 테스트로 키보드가 그 값을 감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펌웨어 업데이트는 디바운스를 기본값으로 되돌리므로 업데이트 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쪽 원인을 찾아 헤매기 전에 채터링이 하드웨어 문제라는 것을 빠르게 확정하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편집기 플러그인이나 매크로가 전혀 없는 단순한 브라우저 페이지에서도 키가 두 번 들어온다면 스위치가 원인이고, 소프트웨어를 바꿔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계와 알아둘 점
이 테스트는 키보드 내부의 전기 신호가 아니라 브라우저에 도달한 이벤트를 측정합니다. 키보드 펌웨어가 이미 바운스를 걸러내고 있다면 접점이 물리적으로 마모돼 있어도 깨끗하다고 나오는데, 실용적으로는 컴퓨터가 보는 것이 중요하므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 디바운스 도구는 편집기에서처럼 이 페이지에서도 채터링을 숨깁니다.
시각은 브라우저의 이벤트 시계에서 가져오며 대부분 환경에서 1ms 미만의 정밀도를 갖지만, 운영체제가 부하가 심할 때 이벤트 전달을 잠깐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버벅이는 순간에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의심 한 건은 결정적이지 않습니다. 1~10ms 범위의 아주 짧은 간격이 기준 바로 아래 간격보다 훨씬 믿을 만한 증거입니다.
키보드 내부에서 처리되는 키는 브라우저가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지 않습니다. Fn 키, 미디어 키, 제조사 매크로 키가 여기에 해당하며 집계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Tab·스페이스·기능 키가 포커스를 옮기거나 페이지를 스크롤하지 않도록 대부분 키의 기본 동작을 막아 두었고, 새로고침 단축키와 개발자 도구 키는 언제든 페이지를 벗어날 수 있도록 그대로 둡니다.
접근성 설정이 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Windows의 필터 키와 바운스 키는 반복 입력을 억제하도록 설계돼 있어 진짜 채터링을 숨기고, 느린 키는 입력 자체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상태를 정확히 보려면 테스트 전에 이런 기능을 끄고, 필요하다면 테스트 후 다시 켜세요.
자주 묻는 질문
- 키 하나가 한 번 의심으로 표시됐습니다. 스위치가 고장 난 건가요?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 키를 천천히 한 번씩 스무 번에서 서른 번 더 눌러 보면서 의심 횟수가 계속 올라가는지 확인하세요. 진짜 채터링은 반복됩니다. 접점이 튀는 스위치는 기준 미만 간격을 계속 만들어내지만, 한 번만 표시된 경우는 브라우저나 운영체제가 순간적으로 버벅인 것일 수 있습니다. 20ms 설정으로도 확인해 보세요. 실제 채터링은 보통 몇 ms 수준의 아주 짧은 간격을 보입니다.
- 여기서는 채터링이 없다고 나오는데 편집기에서는 여전히 두 번 입력됩니다.
- 일부 프로그램과 키보드 펌웨어는 자체 디바운스를 적용하고, PowerToys·Karabiner-Elements·AutoHotkey 같은 키 리매핑 도구는 이벤트를 프로그램에 전달하기 전에 바꾸거나 합칠 수 있습니다. 그런 도구를 끄고 다시 테스트해 보세요. 특정 프로그램에서만 두 번 입력된다면 스위치보다는 그 프로그램의 설정이나 플러그인이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 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채터링으로 잡히나요?
- 아닙니다. 키를 누르고 있으면 운영체제가 keydown 이벤트를 반복해서 보내지만, 각 이벤트에 반복(repeat) 표시가 붙고 저희 테스트는 이를 전부 무시합니다. 실제로 손가락을 떼었다가 다시 누른 입력만 비교하므로 키를 아무리 오래 눌러도 횟수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 스위치를 교체하지 않고 채터링을 고칠 수 있나요?
-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상당수는 제조사 소프트웨어나 QMK/VIA 펌웨어에서 디바운스 시간을 늘릴 수 있는데, 첫 접촉 뒤 몇 ms 안에 들어오는 두 번째 접촉을 컨트롤러가 무시하게 만드는 설정입니다. 스위치 하우징에 접점 세정제를 조금 뿌리고 백 번 정도 눌러 주면 가벼운 산화는 사라지기도 합니다. 둘 다 효과가 없고 계속 의심으로 표시되면 스위치를 디솔더링하거나 핫스왑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 입력한 내용이 서버로 전송되나요?
- 아닙니다. 시각 기록은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되며 저장되거나 전송되지 않습니다. 페이지를 닫거나 초기화를 누르면 목록이 사라집니다. 그래도 테스트 중에는 비밀번호 같은 민감한 내용을 입력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